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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조각들

사서 Pick!
  • 겸손한 사람들은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부족함을 느끼는 걸 원치 않는다. 때문에 스스로 뒤로 물러남으로써 상대가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준다. 또한 늘 상대와 같은 눈높이에서 말하려 한다. 상대에게 ‘내가 너무다 더 낫고, 더 강하고, 더 중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다. (p. 75)

  • 세련되게 겸손하려면 비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건전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과도하게 포장하지 않아야 하며, 너무 비판적으로 나갈 필요도 없다. 나는 대체로 잘하고 있고, 이 정도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사실을 알면 된다. (p. 114)

  • 강해 보이려고 능력 있어 보이려고, 당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과장된 포장은 결국 벗겨지기 마련이다. 그저 단단한 땅 위에서 당신이 가진 보폭과 당신의 속도대로 걸어가기를 응원한다. (p. 148)

성공심리학 겸손 자기관리
추천의 글 by 사서 산들바람

자기를 과시하여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는 세상에서 겸손함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겸손은 ‘과소평가를 받는 즐거움’이다. 즉,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다. 겸손한 태도로써 대인관계에서 신뢰를 얻고 과도하게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일을 성취할 수 있으며, 그 성취를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사회생활 전략인 셈이다. 겸손의 가치를 깊이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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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저자
마티아스 뇔케
발행사항
[파주] : 퍼스트펭귄, 2024
목차

프롤로그 _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품고 있는 태도

[1부: 보여주기 위한 모든 것들과 결별하기]

1장_ 함부로 떠벌리던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긍정 환상을 찍어대는 공장 │ 성공을 떠들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 │ 정말 돈이 모든 것을 바꾸는가 │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 사로잡지 못하면 사라지는 시대 │ 사회적 지위를 두고 벌이는 게임

2장_ 조용히 이기는 겸손한 능력자들
숨은 강자들 │ 슈뢰더에게 없는 한 가지 │ 레이캬비크의 아웃사이더 시장(市長) │ 세상의 끝에서 교회를 변화시킨 교황 │ 목표는 클수록 좋다는 착각 │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의 3가지 힘

3장_ 겸손과 신뢰의 문화사
그리스 희극 속 에이런과 소크라테스 │ 권좌에 앉은 이들의 과장된 위대함 │ 기사도와 사무라이 정신 │ 예의의 대명사, 젠틀맨의 등장 │ 기분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 │ 선함 소박한 그릇 안에 있다 │ 경계의 자유 │ 속물근성과 가짜 겸손 │ 모두 겸손할 수 있다

[2부: 기분은 선택할 수 없어도 태도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4장_ 나를 소모하지 않는 태도의 심리학
자존감과 겸손의 상관관계 │ 핸디캡의 원칙 │ 기대를 뛰어넘는 전략적 비관주의 │ 성공했다는 그들의 인격은 왜 그 모양일까? │ 성공이라는 착각, 이를 초월한 겸손 │ 내가 원하는 딱 그만큼의 성공 │ 신뢰를 만드는 두 개의 기둥 │ 가짜 겸손, 진짜 겸손

5장_ 회사생활에 무기가 되는 겸손함에 대하여
더닝 크루거 효과 │ ‘지위 게임’과 ‘지배 신호’ │ 상대에게 공 넘겨주기 │ 물러서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 │ 나를 소모하지 않고 비축해 두는 지혜 │ 겸손하게 협상하기 │ 세련된 풍자의 원칙 │ 권력자가 오르는 일곱 계단과 그 대가 │ 조용히 타인을 이끄는 사람들 │ 완벽하지 않을 수 있는 힘

6장_ 옷차림의 기술과 태도, 그 기묘한 상관관계
의식적으로 검소한 복장을 한 사람들 │ 그들은 옷이 아니라 태도를 입는다 │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세심한 차이 │ 사치와 자랑은 유행이 지났다 │ 결국에는 겸손이다

[3부: 드러내지 않아도 빛나는 현명한 삶의 방식]

7장_ 절제가 만든 위트, 겸손이라는 희극
그 어떤 두려움도 별것 아닌 것처럼 │ 태연함을 잃지 않는 자세 │ ‘우리’만 이해하는 아주 세심한 위트 │ 셀프 아이러니의 매력

8장_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관계의 기술
기대가 커지면 실망도 커진다 │ 친구의 성공을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 │ ‘오래된 신뢰’와 ‘느슨한 관계’의 힘 │ 관계는 천천히 자라는 식물 같은 것이다 │ 충고와 의견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 │ 드러내지 않아도 통하는 관계의 기쁨

9장_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겉으로 반짝이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 고요하지만 충분히 빛나는 삶 │ 움켜쥘수록 멀어지는 만족 │ 나도, 당신도 모두 흠이 있다 │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진실 │내 행복을 남에게 걸지 않는 내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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