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법률정보서비스
자료검색
이용안내
신청·예약
교육·전시
도서관소개
To view this video please enable JavaScript, and consider upgrading to a web browser that supports HTML5 video
기후 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사계절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여름은 살인적인 폭염과 함께 극한 호우가 찾아오고, 겨울에 태풍이 오는가 하면 봄과 가을은 짧아져 스치듯 지나갈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폭염은 에어컨의 사용 증가로 전력난을 야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는 악순환으로 우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책에서는 여름 평균기온 45도를 넘는 파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을 탐사하며, 인간의 신체와 사회시스템이 극한의 더위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기록한다. 점점 심화되는 폭염이 우리의 삶과 환경을 어떻게 핍박하는지, 극한의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려주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이다. 에어컨의 작동 스위치를 누르기 전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어떻게 하면 괴로움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삶을 살아온 시간만큼 지혜가 쌓이지만 그만큼 새로운 고민거리도 생기는 법이다. 이 책에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고민에 대한 법륜 스님의 문답을 정리하였다. 퇴직, 건강, 주변 사람들과의 이별 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와 이를 관통하는 스님의 통찰은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이를 본인의 상황에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한다. 이 책은 나이를 먹는 것이 두렵거나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으로 향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아는 동물의 죽음』의 저자 E.B. 바텔스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해 “사랑하고 잃는 것이 아예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펫로스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많은 이들이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제대로 위로받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조차도 이 아픔을 쉽게 어루만지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끼리의 연대와 공감이 더욱 중요하다. 펫로스의 슬픔을 단순한 상실이 아니라 삶의 확장과 성숙의 계기로 삼아 보자.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더 깊은 공감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펫로스증후군을 겪고 있거나 그런 사람을 가까이 두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치유와 성장의 내일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 보길 권한다.
인간의 기억은 완벽하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잊기도 하고, 때로는 기억이 왜곡되기도 한다. 심각한 기억상실은 공포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의 기억 메커니즘이 무언가를 완벽하게 기억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기억하는 이유는 생존의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억해왔고 이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기억의 처리 과정과 기억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고, 잘못 기억하기도 한다.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정하고 기억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면, 중요한 기억을 보다 오래 간직하고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태초의 지구에는 바다가 없었다. 그렇다면 지구는 언제부터 바다를 품은 푸른 행성이었을까? 지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지구과학 편』에 답이 있다. 이 책은 ‘지질, 대기, 바다, 우주’라는 주제 안에서 일상적인 자연현상을 지구과학의 원리로 풀어내고 있다. 각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지구 온난화, 바닷물의 흐름, 행성의 움직임처럼 개별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의 긴밀한 연결 고리를 발견하게 된다. 정교하고 유기적인 지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가시화되는 기후 위기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이 된 지금, 지구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첫걸음일 것이다."
나이 듦은 선택이 아니다. 그러나 어떻게 늙어갈지는 선택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나이 듦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올해 82세가 된 저자 엘케 하이덴라이히는 노년기를 단지 ‘견뎌야 하는 시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노년을 어떻게 맞이하고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 앞에 던진다. 저자는 젊은 세대가 가진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걷어내며, 노인을 무기력하고 퇴행적인 존재가 아니라 수십 년의 경험과 기억, 감정을 지닌 단단한 인격체로 바라본다. 이 책은 노년을 삶의 종착점이 아닌 또 다른 시작점으로 소개하며, 인생 후반부를 향해 나아가는 모두에게 삶의 다음 장을 보다 능동적으로 그려보라고 권한다. 노년을 능동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건네는 책이다.
국회, 나라의 뜻이 모이다
2022년 04월 12일 상설전시실
문자: 경계를 넘다 Fontigram: Beyond the Barrier
2024년 05월 28일 기획전시실
회원가입 시 국회도서관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