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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호
100년 전 1926년 10월 1일, 나운규 감독·주연의 영화 <아리랑>이 경성의 단성사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3.1운동에 가담했다가 미치광이가 된 주인공을 그린 <아리랑>은 항일투쟁과도 같은 영화였고, 개봉 첫날 경찰 기마대까지 동원되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관객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서울신문. (2021.4.11). [근대광고 엿보기]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광고)* 그런데 <아리랑>이전, 나운규의 영화 인생이 부산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함북 회령 출신인 나운규는 1924년 부산으로 내려가 ‘조선키네마주식회사’가 만든 영화 <운영전>에서 단역으로 데뷔했고, 1925년 영화 <심청전>의 심봉사 역으로 첫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영화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2년 넘게 상영된 <아리랑>은 관객 15만 명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둠.(당시 서울 인구 약 100만 명)
제 20호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2월이지만, 배구 코트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관중석을 메운 함성이 유독 가슴 벅차게 들리는 이유는, 우리가 기억하는 한국 여자배구의 시간이 늘 약체라는 편견을 투혼으로 깨부수며 달려온 치열한 도전의 역사였기 때문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의 첫 메달부터 전 국민을 잠 못 들게 했던 2020년 도쿄 올림픽의 4강 신화까지, 선수들이 코트 위에 흘린 땀방울은 매 순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의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중앙일보. (2021.8.8.). “아름다운 4위”…김연경 이끈 여자배구 대표팀에 격려 쏟아졌다.) 2000년대 이후 한국 여자배구의 중심에는 언제나 김연경이 있었습니다. 김연경은 20여 년간 국가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지난 2025년 10월 팬들의 박수 속에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머니투데이. (2025.10.18.). ‘은퇴’ 김연경 등번호 10번, 흥국생명 역사에 남았다 ‘영구결번 선포’.) 하지만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배구 여제’가 이제는 작전판을 들고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신인 감독’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제 19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번 이슈엔북스는 새해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의 해(UNESCO Anniversary Celebrations)’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5년 10월 3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2026년도 ‘세계 기념의 해’ 지정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백범 김구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가 함께 기릴만한 인물의 탄생이나 서거, 주요 사건 등을 심의하며 이를 지정합니다. 그렇다면 국제 사회는 왜 지금, 이 독립운동가를 주목하는 것일까요?
2026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책은 지방선거의 중요성, 서울·경기·부산·인천 등 주요 지자체장들의 지난 정책과 공약 이행률, 향후 필요한 정책을 두루 아우른다. 각 지역에 어떤 사람이 출마할지, 광역시 내에서도 주목해 보아야 할 지역은 어디인지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시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로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지점들을 짚어준다. 특히,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광역시장과 경남도지사 선거의 향방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 흥미롭다.
2026년,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어느덧 31년이 되었다. 이 책은 지난 30년간의 지방자치제도 변화 양상을 짚어보는 동시에, 광역의회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정책 사례들을 분석한다. 특히 실행 중인 정책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 구체적인 실현 과정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의 핵심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파악할 수 있다. 지방 소멸 예방을 위한 청양군의 먹거리 계획, 경제 성장을 위한 부평구의 청년 지원 정책, 공동체 복원을 위한 보성군의 마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사례는 모두 우리 일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행정은 정책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지역 중심으로 조례와 정책을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전쟁으로 번지면서 무력 충돌의 소식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평화’라는 단어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다가온다.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지켜내야 할 평화의 의미를 되짚게 하는 책이 바로 『우리는 왜 싸우는가』다. 갈등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전쟁이 생각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발생한다는 통찰을 전하고, 세계가 평화를 선호하는데도 전쟁을 선택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이론적·실천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이 국제 정세를 단순한 선악의 구도가 아닌, 정교한 게임 이론과 정치 경제학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결국 평화란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갈등을 관리하고 타협을 끌어내는 고도의 전략적 결과물임을 말하며 우리가 어떻게 다시 평화의 궤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정표를 제시한다. 혼돈의 세계정세 속 인류에게 평화의 본질이 무엇이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2026년 트렌드로 도시 활력과 지역 발전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 같은 문제로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과 산업,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실질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단순히 소멸을 막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도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K-POP과 숏폼 등 이미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 다양한 문화적 흐름을 분석하고, 이러한 트렌드를 도시와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를 알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
현대 사회에는 과로와 일중독이 만연해 있으며, 이는 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만든 문화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재택근무, 지속적인 업무 메시지, 생산성 중심 환경은 사람들을 항상 일에 연결된 상태로 만들고, 사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과로를 장려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일중독은 개인, 가족, 조직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책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일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문화가 형성된 원인을 분석하고, 현대 사회의 일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한때 마약 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은 이제 그 명성을 잃었다. 2016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마약사범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침투했고, 그 결과 직장인,가정주부,학생 등 평범한 사람들이 투약과 판매에 연루되는 일이 흔해졌다. 가상화폐, 다크웹, 오픈 채팅의 확산은 마약을 훨씬 은밀하고 손쉽게 일상 속으로 끌어들였다. 중독 인생은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저자들은 실제 마약 투약 경험자 100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출소자들이 머무는 인천의 한 재활 공동체에서 보름간 합숙하며 밀착 취재했다. 이 책은 SNS를 통한 비대면 거래, 다양한 형태의 마약 실태, 중독자의 뇌가 생물학적 쾌감에 사로잡히는 과정, 그리고 초범이 감옥에서 ‘마약 전문가’로 변해 나오는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동시에 재활 공동체에서 평범한 삶을 되찾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놓치지 않는다.
국회, 나라의 뜻이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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