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또래 놀이 문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양육자이자 게이머이고 콘텐츠평론가인 저자는 누구보다 그 부분을 깊이 실감했을 것이다. 저자는 유튜브에 대리 양육을 맡기는 간편한 방법 대신 엄선한 게임을 아이와 함께 직접 플레이하며 교감한다. 함께하는 시간을 공유할수록 자신과 다른 플레이스타일, 혹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아이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보호자의 존중과 납득 가능한 규칙은 아이를 한층 ‘레벨 업’ 시킨다. 부정적인 시각을 빼고 바라본다면 게임 또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휴식이다. 각 장마다 있는 게임 팁을 읽는다면 초심자도 부담 없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