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평생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사회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간관계의 모든 문제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타인의 삶에서 멀어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자유와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책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과 멀어져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사회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았던 저자는 인간관계로 힘들어하고 있는 이들에게 관계도 감정도 한 발짝 물러나보면 명료해진다는 말을 전하며 인간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현명한 개인주의 태도를 지니자 이야기한다. 내면의 평화와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