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검색 아이콘

책의 조각들

사서 Pick!
  • 이 세계는 내가 나를 위해 만든 세계다. 다정하고 안온한 세계, 내가 '집'이라고 부르는 세계.(p.15)

  • 잎새뜨기가 생존 수영 중 하나이듯 귀가 후 눕기도 생존을 위한 활동 중 하나다. 내게는 그렇다. 내가 누운 곳은 바닥이 아니라 외부와 내부의 경계다.(p.38)

  • 좋은 집에 살고 싶다는 마음은 좋은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다. 삶을 열심히 사랑하겠다는 다짐이다.(p. 150)

일상 공간
추천의 글 by 사서 대파쿵야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집'이라고 하는 공간에서 지내고 살아가는 게 당연한 나머지 그 공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하는 에세이 시리즈인 '아무튼'의 62번째 책으로, 살아온 집을 통해 작가의 삶과 추억을 돌아보고 있다. 또한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온함과 때로는 벗어나고 싶고 애틋해지기도 하는 점을 작가의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살면서 거쳐온 집들을 다시 돌아보며 당시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집이라는 공간이 삶에 어떻게 영향 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책정보
상세보기
책제목
아무튼, 집 : 그러나 여전히 가끔은 울 것 같은 마음으로
저자
김미리
발행사항
[서울] : 코난북스, 2024
목차

집에 올 때까지 울음을 참았다

닮은 집

울다가도 밥을 지었다

예민한 사람입니다

이사록(移徙錄)

방황하는 장바구니

우리 각자의 화장실에서

어디 사세요

니가 사는 그 집

집에서 한 달 살기

선명한 얼굴

오늘을 짓는 마음

포개진 집들

이런 책은 어떠신가요?

회원가입 시 국회도서관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