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검색 아이콘

책의 조각들

사서 Pick!
  • 어째서 인간은 짐승보다 훨씬 우월한 감수성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것일까? 그로 인해 훨씬 더 유약하고 의존적인 존재가 될 뿐인데.(p.179)

  • 지식의 본질이란 얼마나 희한한 것인가! 일단 마음을 사로잡으면, 마치 바위에 이끼가 끼듯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p.207)

  • 타락한 천사가 사악한 악마가 되는 법이다. 하지만 심지어 신과 인간의 원수에게조차 외로움을 함께할 친구와 동료가 있다. 나는 철저히 혼자다.(p. 323)

과학소설 고딕문학 인간
추천의 글 by 사서 대파쿵야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이 초록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괴물을 만든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200년 전에 쓰인 SF 공포소설로, 과학기술 발전의 양면성과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담은 고전이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과 그에 따르는 절망감 등 인간이 가질 법한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괴물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인간과 사회문제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각종 미디어로 굳어진 나사 박힌 괴물의 이미지가 아니라 프랑켄슈타인이 탄생시킨 괴물의 진짜 정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정보
상세보기
책제목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장편소설
저자
메리 셸리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24
목차

서문 · 009
제1권 · 081
제2권 · 169
제3권 · 241
해설 | 프랑켄슈타인, 그 괴물의 무수한 얼굴들 · 327
메리 셸리 연보 · 335

이런 책은 어떠신가요?

회원가입 시 국회도서관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