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학 생활과 취업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히키코모리가 된 작가가 스스로 히키코모리로서의 삶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루마니아 문화와 영화의 매력에 빠져 루마니아어를 배우고, 그 언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결국 그 노력에서 성과를 얻게 된다. 특히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한다'는 반복적인 메시지는 스스로 꾸준히 뭐든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뭔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 용기를 우리에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