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그려지는 질병과 증상은 얼마나 사실적일까? 20년 차 의사인 저자는 영화 속 인물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분석하며 영화적 허용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유를 의학적으로 설명한다. 영화 캐릭터를 통해 묘사된 치매, 백혈병, 알레르기 등의 질병이 실제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의학 지식을 ‘아이언맨’, ‘빨간머리 앤’ 같은 익숙한 영화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를 이미 본 독자는 지나쳤던 장면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고, 처음 접하는 독자는 영화와 의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진료실 밖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의학 이야기, <영화관에 간 의사>에서 21편의 영화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