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지구에는 바다가 없었다. 그렇다면 지구는 언제부터 바다를 품은 푸른 행성이었을까? 지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지구과학 편』에 답이 있다. 이 책은 ‘지질, 대기, 바다, 우주’라는 주제 안에서 일상적인 자연현상을 지구과학의 원리로 풀어내고 있다. 각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지구 온난화, 바닷물의 흐름, 행성의 움직임처럼 개별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의 긴밀한 연결 고리를 발견하게 된다. 정교하고 유기적인 지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가시화되는 기후 위기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이 된 지금, 지구를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은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첫걸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