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쓸모』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을 넘어, 역사적 사실과 철학적 질문 등 작품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인생의 지혜를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프리랜서 학예사인 저자는 직접 관람하고 분석한 34편의 뮤지컬을 통해 독자들을 무대 위 인문학 여행으로 이끈다. 뮤지컬 속 이야기를 역사와 현실로 확장시켜 보여주고, 나아가 우리의 삶에 어떤 통찰을 줄 수 있는지 연결 짓는다. 이 책은 인문학적 통찰과 감성을 함께 누리며,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1장. 빛의 시간보다 어둠의 시간이 길었던 조선전기 불통의 어둠에서 소통의 밝음으로 〈세종, 1446〉 원칙을 바로세우는 융통성의 손길 〈범옹〉 왕실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파멸 〈미수〉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 〈등등곡〉
2장. 미흡한 대비로 맞이한 대한제국의 비극 무지와 성급함이 불러온 파국의 내일 〈곤투모로우〉 부족한 냉철함과 현실감이 일으킨 폭풍 〈명성황후〉 세상을 리드하지 못한 리더가 불러온 어둠 〈밀사〉 저마다의 열매를 위해 노력하는 모두가 영웅 〈영웅〉
3장. 다양한 투쟁과 희생, 상처로 얻어낸 자유와 해방 꿋꿋이 버텨낸 일상과 보물이 된 기록 〈제시의 일기〉 편견과 혐오가 불러온 진창 속 투쟁 〈22년 2개월〉, 〈박열〉 강요된 희생과 역사의 상처를 능가한 여성 〈알로하, 나의 엄마들〉 예술로 승화하는 고통과 독립을 향한 열의 〈일테노레〉
2막 : 무대에 그려진 잔혹동화, 서양의 역사
4장. 예술가의 삶과 죽음, 그리고 세상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예술로 투쟁하다 〈모차르트〉 질투심으로 잘못 맞춰진 인물의 퍼즐 〈살리에르〉 삶은 자신의 속도에 맞추면 그뿐 〈라흐마니노프〉 좌절에서 다시 일으키는 사람의 힘 〈포미니츠〉 시련과 고통은 미래를 위한 성장통! 〈베토벤〉, 〈루드윅〉 세상의 편견이 불러온 사후 방황 〈파가니니〉
5장. 부와 권력보다 나다운 삶을 살고 싶었던 사람들 절대왕정의 강약약강으로 바뀐 여성들의 삶 〈식스〉 가짜뉴스가 불러온 혁명과 왕정의 죽음 〈마리 앙투아네트〉, 〈1789〉 정상에 올랐다면 최고점에서 떨어지지 마라 〈나폴레옹〉 잘못된 운명의 장난으로 삶을 마감한 황후 〈엘리자벳〉 외면의 추함보다 내면의 추함을 경계하라 〈팬텀〉, 〈오페라의 유령〉
6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권력에 대한 집착이 낳은 복수의 뫼비우스의 띠 〈맥베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남녀의 사랑 〈노트르담 드 파리〉 세상을 바라보는 진정한 눈을 떠라 〈웃는 남자〉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그들의 목소리 〈레미제라블〉 선을 넘은 인간이 마주한 참혹한 현실 〈프랑켄슈타인〉 보이지 않는, 숨겨진 또 다른 나 〈지킬 앤 하이드〉 인생은 집착과 해탈 그 사이 어디쯤 〈매디슨카운티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