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마약 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은 이제 그 명성을 잃었다. 2016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마약사범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침투했고, 그 결과 직장인,가정주부,학생 등 평범한 사람들이 투약과 판매에 연루되는 일이 흔해졌다. 가상화폐, 다크웹, 오픈 채팅의 확산은 마약을 훨씬 은밀하고 손쉽게 일상 속으로 끌어들였다. 중독 인생은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저자들은 실제 마약 투약 경험자 100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출소자들이 머무는 인천의 한 재활 공동체에서 보름간 합숙하며 밀착 취재했다. 이 책은 SNS를 통한 비대면 거래, 다양한 형태의 마약 실태, 중독자의 뇌가 생물학적 쾌감에 사로잡히는 과정, 그리고 초범이 감옥에서 ‘마약 전문가’로 변해 나오는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동시에 재활 공동체에서 평범한 삶을 되찾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놓치지 않는다.
1부 중독자의 뇌 1. 일상 공간과 마약, 커피숍과 거리에서도 거래 2. SNS와 비대면 거래 3. 필로폰 투약 후 증상 4. 중독자의 뇌, 첫 기억의 강렬함 5. 중독이란 무엇인가 6. 미끼 수사, 중독자의 뇌 특성을 이용 7. “중독은 뇌질환”
2부 마약류 들여다보기 8. 마약에 대하여 9. 신종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하여 10. 대마에 대하여 11. 물뽕과 엑스터시, 프로포폴 12. 투약한 흔적을 찾아내기
3부 마약하는 사람들 13. “마약의 끝은 사창가”라는 말에 충격: 아버지의 이야기 14. “마약의 끝은 사창가”라는 말에 충격: 딸의 이야기 15. 쳇바퀴, 20대에 마약 시작하면 40대엔 전과 3범 16. “무서워도 계속하는 게 중독” 17. “식구에게는 절대 약을 주지 않아” 18. 투약 초짜가 감방서 마약 전문가 되는 이유 19. “약간의 쾌락이라고 하기에”
4부 치료를 거부하는 사회 20. 마약 수사 관행, 감형 거래 21. 범죄자와 환자 사이 22. “기소하기 전 치료 프로그램 작동해야” 23. 병원은 약물 환자 받지 않는다 24. “우리나라 약물 치료는 방치 상태”
5부 마약 사건 판결문 읽기 25. 연예인 마약 사건 판결문 읽기 26. 일반 마약 사건 판결문 읽기
6부 재사회화, 재활 공동체 27. “약이나 팔자” 다시 범죄 굴레 28. “극복하고 있어요, 응원해주세요” 29. ‘다르크’를 아시나요? 30. “운영진의 자격은 약물 중독 경험자” 31. 치료적 환경 32. 마약 전담 수사기관 또는 마약법원 33. 출소자 재활 공동체에서 보름 합숙 34. 마약 밀매 신고한 한 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