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속 소비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일상과 욕망을 살펴본다. 쌀·물·라면·커피·부동산·가전제품·술 같은 생필품을 비롯해 사회 변화에 따라 일상적 소비재가 된 것들, 그리고 음악·영화·관광·교통·장난감·도박·마약처럼 감정적 욕망이 투영된 것들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소비사회의 한국사적 맥락을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01 밥 없이는 못 살아, 정말 못 살아_ 김동주 02 물의 무게와 소비, 물장수부터 생수 배달까지_ 주동빈 03 라면 시장의 맞수, 삼양식품과 농심의 혈투_ 이휘현 04 ‘누구나’를 위한 ‘같은 맛’의 한 잔_ 김동주 05 당신이 꿈꿔 온 강남의 탄생_ 김재원 06 마, 느그 집에 냉장고 있나?_ 이휘현 07 우리는 취하고 싶다_ 김동주 08 무지갯빛 1980년대, 대중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법_ 김재원 09 그때 그 시절, 극장에서 우리는_ 이휘현 10 판매와 소비 욕망의 용광로, 관광의 시간_ 박우현 11 ‘개발’ 욕망의 집결지, 기차역을 둘러싼 갈등_ 박우현 12 ‘노오력’에서 ‘재미’로_ 주동빈 13 불법과 합법의 경계 속 투기와 도박_ 박우현 14 왜 나는 마약을 소비하면 안 되나_ 주동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