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1부 나의 발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1장 가슴 설레는 출발
첫걸음 / 안양천 대나무 숲길의 정취 / 삼남대로의 골사그내와 지지대고개
2장 배낭이 무거워지고 다리는 아파오고
수원천에서 만난 시인 한하운 / 아침 산책길의 노부부 / 너무 친절한 관광버스 기사님
3장 세월을 낚는 성환천 할아버지
풀 내음 물씬한 들판 길 / 강태공과 주말 농부 / 천안삼거리는 어디에
4장 삼남의 관문 차령고개를 넘다
생명을 불어넣는 비가 내린다 / 녹슨 차령고개와 태조의 훈요십조 / 산속 황토숯가마 찜질방에서의 절대 자유
5장 정적이 흐르는 마곡사의 밤
섣부른 용기 / 마곡사 순례 / 이방인들의 템플스테이
2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6장 공주 금강을 건너서
계실리의 환영 인사 / 금강 자연 미술 비엔날레 / 나른한 금강 둔치길 / 왔던 길을 다시 가라고?
7장 들판 길의 서정
세 번째 지나가야 보이는 것들 / 무녀의 신전 / 극심한 통증을 삼킨다 / 풋개다리 앞에서 만난 길 위의 동지들 / 비닐하우스 속의 필리핀 아가씨들 / 은진향교에서 만난 그 사람
8장 전라도 땅에 들어서다
한국 남자들의 성지, 논산 훈련소 / 호남의 첫 고을 / 죽음을 불사하는 사람들 / 두 번째 마주친 고행 동지 / 예술가의 꿈 / 무림의 고수
9장 삼남대로를 벗어나다
민중의 비애가 서린 근대 상징물들 / 비비정과 비비낙안 / 주엽정이에서 만난 이몽룡의 발자취 / 종일 노려보았던 모악산이다
10장 섬진강이 들려주는 인문학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옥정호 / 숲속의 황홀한 비경 / 구담마을 가는 길 / 섬진강이 들려주는 인문학
3부 느리게, 멀리, 그리고 쉼
11장 혼자보다 여럿이 좋다
윤 초시댁 소녀는 어디에 / 산 넘고 물 건너 지름길을 찾아서 / 강변길 야생화 잔치 / 오지리 농장의 친구들
12장 섬진강물은 바다로 가고 나는 산으로 간다
섬진강의 신비한 아침 풍경 / 그 많던 재첩은 다 어디로 갔는가 / 다시 만난 이순신 장군 / 산골 외동마을 한옥 민박
13장 호남정맥을 넘어
문유산 교향곡 / 할머니 따라 늙어간 쌍암장 / 선암사의 점심 공양 / 조계산 능선을 타다 /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14장 드디어 고흥이다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고흥에서 힘 자랑하지 말라 / 고흥의 관문 뱀골재와 첨산 / 박제가 되어버린 초등학교 / 중산 일몰전망대와 우도 이야기 / 고마운 옛 친구들
15장 영원한 나의 안식처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아침 / 시름 깊은 고흥유자공원 / 그래, 실컷 울어라 / 녹음에 파묻혀 졸고 있는 나의 보금자리 어영마을
16장 그리고 넉 달 후, 당신들의 천국 소록도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