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분배만큼이나 심각한 ‘시간 불평등’의 현상과 그 역사적 배경을 분석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며, 다수의 시간이 노동에 잠식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자본주의와 노동주의의 논리를 파헤치고, 노동이 아니라 양질의 여가, 돌봄, 정치적 숙의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는 미래를 제안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고대의 시간 2장 농업적 시간의 시대 3장 산업적 시간: 노동주의의 승리 4장 제3의 시간: 노동주의의 마지막 구간 5장 제3의 시간에 대한 반작용 6장 코로나바이러스의 관점에서 본 시간 7장 일자리라는 선택지: 노동주의의 최종 단계 8장 시간의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