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가난과 수치심이 블루칼라 백인 노동자들을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에서 트럼프 지지층으로 이동시킨 과정을 보여준다. 자부심 상실이 ‘도둑맞은 것’이라는 정치적 서사로 재구성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우경화 현상의 근원을 감정의 차원에서 조명한다.
목차
1부. 우파들의 행진 1장. 정중한 목소리 2장. 완벽한 폭풍 3장. 자부심의 역설 4장. 백인 민족주의자 5장. 문을 잠근 사람들
2부. 군중 속의 얼굴들 6장. 자수성가를 향한 길 7장. 나쁜 놈이라는 자부심 8장. 나는 가짜 인종주의자 9장. 밑바닥을 딛고 서다 10장. 중독에서 벗어나기
3부. 격동하는 정치 11장. 자부심과 수치심의 대결 12장. 전향한 극우 지도자 13장. 정치를 움직인 감정 14장. 국회의사당에 울린 총성 15장. 공감의 다리 16장. 밀려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