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일터 등 일상적인 공간이 특정 존재를 어떻게 배제해 왔는지 건축적 시각으로 추적하며, 존엄한 삶을 위한 주거권과 공간의 공공성을 역설한다. 반지하와 고시원이 형성된 사회적 배경과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해외의 선진적인 소셜 믹스 사례를 통해 차별을 해소할 대안을 탐색하며, 모두를 환대하는 공존 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밝힌다.
목차
여는 글 005
1부 존재의 보금자리
최저주거기준 미달 청년 가구 015 집이 아닌 곳에서 사는 사람들 021 거리의 이웃 026 ‘집’이라는 특권 032 4인 가족 아파트 공화국 039 시설이라는 이름의 집 045 소리를 품는 공간 054 살던 집에서 나이 들기 059 뜨는 동네의 역설 068
2부 노동의 자리
휴식이 사치인 사회 079 ‘운’이 필요한 공간 085 도로 위 노동자 092 웃어야 사는 사람들 096 이방인의 자리 100
3부 모두를 위한 공간은 없다
작은 턱이 만드는 큰 장벽 109 일상에 도달할 권리 115 공공건축물의 배리어프리 121 모두의 미술관 126 존엄이 흔들리는 순간 130 감각의 피난처 135 격리와 수용의 공간, 시설 140 재난 속 불평등 148 ‘표준’이라는 허상 153
4부 교실의 배신
학생들이 만드는 학교 161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166 속도가 다른 아이들 171 놀지 못하는 사회 176 머무는 곳에서 살아가는 곳으로 185 숨 쉬는 교실 191
5부 비인간 존재와의 공존
회색 정글의 미래 199 도시의 잔혹 우화, 로드킬 204 포식자가 만든 피식자들의 공간 210 어긋난 공간 일그러진 공존 217 순환하는 건축 223